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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학8

약력학(pharmacodynamics)과 약동학(pharmacokinetics)의 개념과 정적 약력학 모델(static PD model) 약물의 농도에 따른 효력을 규명하는 것이 바로 약력학(pharmacodynamics, PD)이다. 시간에 따른 약물 농도의 변화를 연구하는 약동학(pharmacokinetics, PK)을 약력학과 연결하면, 시간에 따른 약효의 변화를 예측하는 약동-약력학(PK-PD) 연구가 된다. PK-PD(약동-약력학) 모델은 약물의 활성 기전을 규명하며 신약을 개발할 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를 이용하여 임상시험을 디자인할 수 있고, 투여 계획에 따른 약효 변화를 예측하고 결과적으로 용량 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효를 나타내는 작용 부위에서 약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약효를 예측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므로 혈중 약물 농도가 작용 부위에서의 약물의 농.. 2021. 12. 18.
약물이 신장으로 배설되는 과정 살펴보기 우리 몸에 흡수되어 대사된 약물은 배설에 의해서 없어지게 된다. 신장, 담즙, 소화관, 타액선 등에 의해 배설되게 되는데, 주요 장기는 신장과 간이다. 간에서는 대사의 주요 장기이지만 배설에도 큰 역할을 한다. 신장은 몸의 노폐물과 대사 물질을 제거하고, 필수 물질을 재흡수하며 물과 전해질의 배설을 조절해서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약물이 흡수된 후 대부분 신장으로 이동하여 배설되게 된다. 신장과 간 외의 다른 장기는 배설되는 양은 크지 않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하다. 예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내뱉는 숨으로 측정 가능하며, 법의학에서는 약물을 측정할 때 모발이나 땀 등으로도 채취하고, 유즙으로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수유부는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이제 약물이 제일 많이.. 2021. 11. 24.
약물 대사 효소 CYP (cytochrome P450) 살펴보기 대사 되는 장소 간 간에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하는 문맥(hepatic portal vein)에서 sinusoid로 각종 영양물질이 전달되며, 동맥으로는 산소가 전달된다. 간의 대사 효소는 간에 일정하게 분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약물 대사는 혈류량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간경변 환자는 간이 섬유화 되어 혈류량을 예측하지 못하고 달라져서 생체이용률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주로 CYP 대사효소에 의해 약물이 대사되고, 주로 특히 활면 소포체에서 대사 되게 된다. Loxoprofen 같이 세포질의 aldehyde-ketone reductase에 의해서 활성형으로 변하는 예외 약물도 있긴 하다. 이전 글에서는 산화, 환원, 포합 반응 등의 약물 대사의 반응을 모두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약물의 산화를 .. 2021. 11. 22.
약물이 소실되는 과정 - 대사 (biotransformation) 이전까지는 약물이 어떻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지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봤다면, 약물이 몸 밖으로 나가서 없어지는 과정에 대해 보고자 한다. 약물이 흡수되어 분포된 후에는 대사와 배설이 되어 최종적으로 몸에서 없어지는데, 그 속도를 systemic clearance로 할 수 있다. 이 것은 약물의 혈중 농도나 반감기를 결정하는 중요 인자이다. 대사 과정은 약물이 없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약물은 그에 해당한다. 대사에는 phase Ⅰ와 Ⅱ가 있으며, Ⅱ는 주로 acetyl 기나 황산, glucuronide 포합 반응으로 약물의 수용성을 증가시켜서 배설을 촉진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약물은 대사 과정으로 인해서 약효를 갖는 활성 대사체가 생기기..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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