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비교 {이지롱/노보민/소보민/키미테 등}

멀미 : 몸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어지러움, 오심, 구토, 두통 등의 증상

 

움직임을 느끼는 전정 감각과 눈으로 감지된 시각 자극의 불일치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뇌로 전달되는 두 감각의 상반된 정보는 뇌의 구토중추를 자극하여 결국 오심, 구토가 유발된다.

 

이런 자극의 전달에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따라서 주로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등을 차단하는 것이 바로 멀미 예방약의 기전이다.

멀미 증상이 있기 전에 멀미약을 미리 먹어야 효과적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주요 멀미약 제품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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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항히스타민제

멀미에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Diphenhydramine, Dimenhydrinate, Meclizine, Chlorpheniramine

      (*Dimenhydrinate : Diphenhydramine의 prodrug. diphenhyramine 8-chlorotheophylline 염 형태의 약)

 

 - 주로 Pyridoxine (비타민 B6)이나 Caffeine과 복합제제로 나온다.

 

 

기전: 항콜린 작용으로, 내이 미로의 아세틸콜린에 의한 신경 흥분을 억제하여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억제.
         연수 내의 구토중추에 자극을 전달하는 CTZ(chemoreceptor trigger zone)의 활성화 억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Cetirizine 등-는 중추신경계 작용이 적기 때문에 멀미 예방 작용 및 졸음 부작용이 적다.)

 

- Chlorpheniramine: 멀미 예방에 효과적이나 과도한 졸음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됨.

 

- 지속 시간 : Dimenhydrinate 약 3시간

                     Meclizine 8-24시간 →  장시간 여행에 보다 적합하며, 필요시 전날 밤에 복용 가능

 

- 금기: MAO저해제 투여 받고 있는 환자, 배뇨장애(전립선 비대 등) 환자, 협우각형 녹내장 환자, 뇌전증 환자

 

참고)- Doxylamine: Pyridoxine과 복합제 형태로 임산부의 입덧 완화에 사용됨.(디클렉틴정)

 

 

 

⊙ 멀미약 성분 중 항히스타민제 외 다른 성분들 특징

- Caffeine: 항히스타민제의 진정과 졸음 부작용을 낮춰줌.

                  소아/간질/갑상선기능항진증/급성 신장염 환자는 부작용(두통, 손떨림, 불면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Pyridoxine: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위점막의 지각 신경을 마비시켜 반사성 구토를 감소시키고, GABA의 생성과 연관되어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멀미나 어지럼증에 도움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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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콜린제

멀미에 주로 쓰이는 대표적인 항콜린제: Scopolamine (hyoscine)

 

 - 주로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복합제제로 나온다. Scopolamine 단일제제는 키미테 패치가 유일.

                                                                                                         (키미테 어린이 패치는 허가 취소되어 이제는 16세 이상 성인만 사용 가능)

 

기전: 전정기관에서 중추신경계로의 콜린성 신경전달 억제, 연수내 망상체에 있는 구토반사중추 억제

 

- 환각, 기억력 손상, 방향 감각 상실될 수 있음. 주의 필요

 

- 노인/간 및 신부전 환자의 경우 부작용 증가할 수 있음.

 

-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있는 신경안정제, 진정제, 알콜 병용 금기

 

- 키미테 패치를 만진 손으로 눈 만질 경우 산동 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눈 만지지 말 것.

   (산동 작용으로 눈부심 현상 등이 있을 수 있음)

 

 

참고)-Scopolamine butylbromide(부틸브롬화스코폴라민; 부스코판 정):

      염 형태로 Scopolamine의 수용성을 높여 중추신경계 작용보다는 위장관 평활근에 대한 작용을 높여, 진경제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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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히스타민제와 Scopolamine 모두 항콜린 작용 → 부작용으로 입마름, 배뇨장애, 흐린 시야 등 ▶ Scopolamine 패치제 보다는 상대적으로 용량이 적은 경구제가 부작용이 덜한 편   ▶ 약물에 민감한 사람 또는 이동 시간이 길지 않은 경우: Dimenhydrinate 포함된 이지롱이나 소보민 추천 (작용 시간이 짧아서 부작용이 덜함) ▶ 오심 구토를 심하게 느끼는 사람: Scopolamine 포함된 제품이 더 효과적 ▶ 이동 시간이 긴 경우: 3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키미테 패치,                                       항히스타민제 중 약효 지속 시간이 긴 Meclizine과 Chlorpheniramine이 포함된 노보민 추천

 

 

*참고

https://iyangi.tistory.com/28

멀미약 비교 (2) {이지롱/노보민/소보민/키미테/보나링/화인탈/보미롱}

 

 

* 약품 사진 출처: 약학정보원